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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T 계열사 노조 간부 사망..."살려내라" 추모 촛불문화제 열고 회사와 첫 면담진행, 사장 안 나와 심형호 기자 2011.10.28 08:20 </p> 희망연대노조가 케이티씨에스(KTCS) 전 모 지부장을 추모하는 촛불문화제를 열고 회사의 책임을 촉구하고 사과를 요구했다.<br /> </p> <img class="ARTICLE_PHOTO" src="http://www.newscham.net/data/news/photo/5/53701/A1.jpg" width="550" height="368" /> <br />KT의 계열사인 KTCS와 KTIS로 구성된 희망연대노동조합은 지난 26일 오후 8시부터 대전에 위치한 케이티씨에스본사 앞에서 전 모 지부장의 죽음을 애도하고 회사의 책임을 촉구하는 ‘추모 촛불문화제’를 열었다. 이날 행사에는 희망연대노조 조합원과 민주노총 대전본부 조합원 등 약 150여명이 모여 촛불을 들었다.<br /> </p>지난 10월 24일 공주경찰서는 지난 3일 밤 전소된 차량 안에서 발견된 시신이 전 모 희망연대노조 케이티씨에스지부장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유족들에게 통보했다. 사망 사인에 대한 조사결과는 이번 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. <br /> </p>희망연대노조와 유가족들은 지난 3일 사고 발생 이후에 케이티씨에스사측에 사태해결과 사과를 받기위한 면담을 요구했으나 단 한 차례도 이루어 지지 않다가, 이날 처음으로 공식적인 면담이 성사되었다. 하지만 면담 자리에 결정권자인 사장이 나오지 않아 반쪽자리 면담이 되었다.<br /> </p> <img class="ARTICLE_PHOTO" src="http://www.newscham.net/data/news/photo/5/53701/A1.jpg" width="550" height="368" /> <br />면담과정에서 회사는 고인에 대한 공식적인 사인이 발표되면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혀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의 분노를 샀다. 희망연대노조는 고인의 죽음이 단순한 자살이 아니라 KT와 계열사인 케이티씨에스의 타살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.<br /> </p>회사측의 인력 퇴출 프로그램에 따른 사직 강요, 원거리 발령, 임금 삭감 등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고통을 받았으며, 유족들도 고인이 콜센터로 발령받은 이후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증언하고 있다.<br /> </p>유가족과 노조는 고인의 죽음에 대해 KT와 ktcs측이 사죄하고 현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질 때까지 장례절차를 진행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.<br /> </p>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안병태 희망연대노조 케이티씨에스지부장직무대행은 “회사는 왜 노동자들을 해고하지 못해 안달이냐”며 “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회사의 몰염치한 행동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”고 밝혔다. <br /> </p>이해곤 KT새노조위원장은 “KT에서만 올해 14명이 세상을 떠났는데, 한 직장에서 이렇게 많은 노동자가 사망했다면 그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”며 “이석채 KT회장의 구조조정이 명백하게 사람을 죽인 것이다”고 목소리를 높였다. <br /> </p>이어 “회사에서 이번 죽음에 대해 직접사인이 무엇이냐고 묻는데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구조조정이 문제인 것이다”며 “이석채 회장이 가장 먼저해야할 일은 노동자들에 대한 사과이다”고 지적했다.<br /> </p>허영구 투기자본감시센터위원장은 “KT는 민영화되기 이전에 우리사회를 살맛나게 하는 훌륭한 회사였으나 이제는 해외자본이 유입되어 그들과 결탁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”며 “결국 우리가 강력하게 투쟁할 수밖에 없으며 이 투쟁을 통해 고인의 원한을 해결해야만 한다”고 강조했다.<br /> </p>김진억 희망노조연대위원장은 “십여 년 동안 끊임없이 구조조정 되면서 300여명이 명예퇴직 되었지만 사실상 강제적인 것이었다”며 “직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임금삭감해서 임원들의 배를 채웠다”며 분노했다. 이어 “이런 상황에서 고인이 죽음으로 내몰렸는데 보고만 있을 수 없다”고 덧붙였다.<br /> </p>전 모 희망연대노조 케이티씨에스 지부장은 2008년 KT에서 명예퇴직을 한 후 계열사인 KTCS부여 플라자센터에서 일하다가 지난 6월부터 사직강요를 받았다. 이를 거부하자 회사는 그를 대전에 위치한 콜센터 파견업무로 전환 배치해 10월 4일 자로 발령을 내렸으나, 출근 하루 전인 3일 밤 연락이 끊겼고 공부-부여 방면 도로변에서 차량전소상태로 발견되었다. (기사제휴=미디어충청)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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